
성명 및 보도자료
[쿠팡물류센터지회 성명] 노동자 안전보다 로켓배송이 먼저? 화재사고에도 이윤에 혈안이 된 쿠팡을 규탄한다
성명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6-07-18 21:58
조회
8

노동자 안전보다 로켓배송이 먼저?
화재사고에도 이윤에 혈안이 된 쿠팡을 규탄한다
2026년 7월 18일 06시 54분경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쿠팡 인천 31/32/41/42/43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곳은 6층에 있는 인천32물류센터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120여 명의 노동자들은 다행히 모두 대피하였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있음에도 내부에 가연성 물질들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화재가 발생한 6층은 메자닌 구조이다. 2021년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참사에서도 문제가 되었듯이 메자닌 구조는 화재에 취약하고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준다고 한다. 메자닌 구조가 화재에도 취약하고 건축법령상 작업공간으로 사용할 경우 불법임이 익히 알려져 있음에도 쿠팡은 비용절감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했다. 또다시 반복된 물류센터 화재사고에 덕평물류센터 화재참사의 반성이 있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현장에서의 대응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화재 발생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은커녕 로켓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인근 물류센터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당일 오후 늦게 했다는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경황이 없는 노동자들에게 사측은 위로는커녕, 기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동자 안전보다 로켓배송에 혈안이 된 쿠팡의 대응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정부 당국에 요구한다. 덕평물류센터 화재참사, 오늘 발생한 화재사고에서도 보았듯이 물류센터는 화재에 취약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오늘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진단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 그리고 쿠팡에 요구한다. 화재 발생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급휴가 지원, 전환배치 지원 등 현장 노동자 의사를 적극 반영한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한다.
2026년 7월 18일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